원카드 하는 법
손에 든 카드를 먼저 다 내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입니다. 바닥에 놓인 카드와 무늬가 같거나 끗수가 같으면 낼 수 있습니다.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하던 그 원카드입니다.
먼저 화면부터 봅니다
위에는 상대 카드가 엎어져 있고, 가운데에 더미가 둘, 아래에 내 카드가 있습니다.
- 맨 위 뒷면 카드들 — 상대 패입니다. 몇 장인지만 보이고 무엇인지는 모릅니다.
- 가운데 왼쪽 — 남은 더미입니다. 낼 것이 없으면 여기서 먹습니다.
- 가운데 가운데 — 바닥입니다. 여기 카드에 맞춰 냅니다.
- 가운데 오른쪽 — 지금 받는 무늬입니다. 7 을 내면 이것이 바뀝니다.
- 아래 — 내 패입니다. 금색 테가 붙은 카드가 지금 낼 수 있는 것입니다.
낼 수 있는 카드는 조금 위로 떠오릅니다. 규칙을 몰라도 눈으로 보입니다.
처음에는 일곱 장씩
나와 상대가 일곱 장씩 나눠 갖습니다. 그리고 바닥에 한 장을 뒤집어 놓고 시작합니다.
남은 서른일곱 장은 더미로 쌓아 둡니다.
처음 뒤집는 카드는 힘이 없는 카드로 고릅니다. 7 이나 2 가 처음부터 나오면 누가 무늬를 고르는지, 누가 먹는지가 애매해집니다.
무늬나 끗수를 맞춥니다
이게 규칙의 기본입니다. 바닥 카드가 6♠ 라면 낼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.
- ♠ 무늬 아무거나 — 2♠ · 9♠ · K♠ …
- 6 인 카드 아무거나 — 6♥ · 6♦ · 6♣
- 그리고 7 은 언제나 낼 수 있습니다 (뒤에서 설명합니다).
낼 것이 하나도 없으면 더미에서 한 장 먹습니다. 먹은 카드가 낼 수 있는 것이어도 그 차례에는 못 냅니다. 다음 차례에 냅니다. 그래서 손에 같은 무늬가 여럿 있으면 좋습니다. 바닥이 그 무늬로 오면 줄줄이 낼 수 있고, 아니어도 끗수가 맞는 것이 하나쯤은 있게 됩니다.
2 와 A 는 먹입니다
여기서부터 재미있어집니다.
2 를 내면 상대가 두 장을 먹습니다. A 를 내면 상대가 세 장을 먹습니다.
- 다만 상대도 2 나 A 를 갖고 있으면 받아 칠 수 있습니다.
- 받아 치면 벌이 쌓입니다. 2 다음에 A 가 나오면 2+3 = 다섯 장이 됩니다.
- 더 못 받아 치는 사람이 쌓인 것을 다 먹습니다.
- 쌓인 장수는 화면 가운데에 빨갛게 나옵니다.
공격이 쌓여 있는 동안에는 2 나 A 말고는 아무것도 못 냅니다. 무늬가 맞아도 안 됩니다.
언제 2 와 A 를 내나요
2 와 A 는 이 놀이에서 제일 센 카드입니다. 그런데 아무 때나 내면 아깝습니다.
상대가 카드를 많이 들고 있을 때 두세 장 더 먹여 봐야 표가 안 납니다. 상대가 한두 장 남았을 때 내야 판이 뒤집힙니다.
- 상대 장수를 늘 보세요. 화면 맨 위에 나옵니다.
- 상대가 한 장 남았으면 무조건 때리세요. 그 한 장이 못 나갑니다.
- 반대로 내가 한 장 남았을 때 상대가 2 를 내면 세 장이 됩니다. 조심하세요.
- A 는 세 장을 먹이니 2 보다 더 값집니다. 제일 나중까지 아끼세요.
7 은 무늬를 바꿉니다
7 은 특별합니다. 바닥이 무엇이든 언제나 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내고 나면 창이 뜨면서 다음에 받을 무늬를 고르라고 합니다. 고른 무늬가 화면 가운데에 표시됩니다.
- 내 손에 제일 많이 든 무늬를 고르는 것이 기본입니다.
- 상대가 방금 어떤 무늬를 못 내고 먹었다면, 그 무늬를 고르면 또 막힙니다.
- 7 은 막혔을 때 쓰는 열쇠입니다. 아껴 두세요.
7 을 내고 무늬를 고르면 내 차례는 끝납니다. 한 번 더 내지 못합니다.
J 는 건너뛰고 K 는 한 번 더
두 장 더 있습니다.
J 를 내면 상대 차례를 건너뜁니다. 상대는 한 번 쉬고, 내가 또 냅니다.
K 를 내면 내가 한 번 더 냅니다. 이어서 낼 카드가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.
- J 와 K 는 둘 다 결국 "내가 한 번 더 낸다" 입니다.
- K 를 내고 이어서 또 K 를 내면 계속 낼 수 있습니다.
- 카드가 두세 장 남았을 때 J 나 K 로 끝내면 상대가 손쓸 틈이 없습니다.
그래서 마지막에 남길 카드로 J 나 K 가 좋습니다. 숫자 카드만 남으면 상대에게 한 차례를 내주게 됩니다.
잘하는 요령
원카드는 운도 있지만 무엇을 언제 내느냐가 실력입니다.
- 한 장뿐인 무늬부터 버리세요. 그 무늬가 나오면 못 내고 먹게 됩니다.
- 같은 끗수를 여럿 들고 있으면 든든합니다. 무늬가 바뀌어도 끗수로 낼 수 있습니다.
- 상대가 먹은 무늬를 기억하세요. 그 무늬로 막을 수 있습니다.
- 내가 세 장쯤 남았을 때부터 낼 차례를 미리 세워 두세요.
- 공격 카드(2·A)와 열쇠 카드(7)는 마지막에 쓰려고 남겨 두세요.
- 낼 수 있다고 다 내지 마세요. 무엇을 남길지 고르는 것이 이 놀이입니다.
버리는 차례를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— 외톨이 무늬 → 흔한 숫자 → J·K → 7 → 2·A. 앞쪽은 안 버리면 짐이 되는 카드이고, 뒤쪽은 막판에 힘을 쓰는 카드입니다. 이 차례만 지켜도 손이 훨씬 덜 막힙니다.
더미가 마르면
남은 더미가 다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. 그러면 바닥에 쌓인 카드를 맨 위 한 장만 남기고 뒤집어서 다시 더미로 씁니다.
그래서 카드가 모자라서 판이 멈추는 일은 없습니다.
- 위쪽 남은 더미 숫자로 몇 장 남았는지 봅니다.
- 더미가 얕으면 먹이는 값이 커집니다 — 상대가 먹을 카드가 곧 바닥에서 온 것들입니다.
- 바닥을 뒤집어 만든 더미는 내가 아까 낸 카드들입니다. 무엇이 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.
이 때문에 원카드는 반드시 끝납니다. 낼 것이 없으면 먹고, 먹을 것이 없으면 더미를 다시 만듭니다.
상대는 내 패를 못 봅니다
컴퓨터 상대는 자기 손과 바닥에 드러난 것만 보고 둡니다. 내가 무엇을 들고 있는지 모릅니다.
아는 것은 내가 몇 장 들고 있는지뿐입니다. 사람끼리 할 때와 똑같습니다.
- 내가 볼 수 있는 상대 정보는 장수 하나뿐입니다.
- 상대도 마찬가지입니다 — 내 장수만 봅니다.
- 그러니 장수를 세는 것이 이 놀이의 눈치입니다.
- 상대가 어떤 무늬를 자꾸 먹으면 그 무늬가 없다는 뜻입니다. 거기를 파세요.
그래서 상대가 내 카드를 콕 집어 막는 일은 없습니다. 졌다면 운이 나빴거나, 낼 차례를 잘못 세운 것입니다.
물리기와 훈수
잘못 냈으면 아래 되돌리기를 누르세요. 상대가 둔 것까지 같이 물러서 내 차례로 돌아옵니다.
무엇을 낼지 모르겠으면 훈수를 누르세요. 컴퓨터가 쓰는 것과 같은 눈으로 낼 카드를 하나 짚어 줍니다.
- 짚어 준 카드에는 파란 테가 생깁니다.
- "낼 것이 없습니다" 라고 하면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.
- Space 키로 먹고, H 키로 훈수를 봅니다.
- 되돌리기는 자판에서 Ctrl+Z 입니다.
훈수는 앞을 다 읽고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. 상대 패를 모르는 놀이라 그럴 수가 없습니다. 지금 자리에서 좋아 보이는 카드를 고를 뿐이니, 참고만 하세요.
이기려면
손에 든 카드를 먼저 다 내면 이깁니다.
차림표에서 상대 세기를 쉬움 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. 쉬움에서는 상대가 아무 카드나 냅니다. 보통에서는 공격 카드를 아꼈다가 내가 한 장 남았을 때 때립니다.
- 한 장 남았다고 따로 알릴 것은 없습니다. 상대는 어차피 장수를 봅니다.
- 마지막 한 장이 공격 카드여도 그냥 내면 이깁니다.
- 다만 마지막 한 장을 못 내면 더미에서 먹어야 하니 두 장이 됩니다.
판이 끝나면
먼저 손을 비운 쪽이 이깁니다. 그 자리에서 판이 끝나고 지금까지 몇 판 이겼는지가 나옵니다.
- 졌을 때는 내 손에 몇 장 남았는지를 알려 줍니다. 아깝게 진 판인지 알 수 있습니다.
- 새 판 을 누르면 카드를 처음부터 새로 나눕니다.
- 이긴 판 수는 이 기기에만 남습니다. 아무 데도 보내지 않습니다.
- 상대 세기와 상관없이 한 벌로 셉니다.
진 판을 곱씹어 보면 대개 공격 카드를 언제 썼나 에서 갈립니다. 너무 일찍 쓰면 막판에 맞을 것이 없고, 너무 아끼면 손에 쥔 채로 집니다.
되돌리기
위쪽 되돌리기 를 누르면 방금 낸 것이 없던 일이 됩니다. 내가 낸 것과 상대가 낸 것이 함께 물러납니다. 자판에서는 Ctrl+Z 입니다.
- 먹은 카드도 다시 더미로 돌아갑니다.
- 7 로 바꿔 부른 무늬도 되돌아갑니다.
- 처음까지 몇 번이든 물릴 수 있습니다.
- 상대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답을 내므로, 물려서 다른 수를 두어 보면 무엇이 달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.
원카드는 상대 패를 모르는 놀이라 물려도 앞을 다 볼 수는 없습니다. 그래도 내가 낸 순서가 왜 나빴는지는 물려 보면 보입니다.
막판 두세 수가 판을 가릅니다
원카드는 앞에서 이기는 놀이가 아닙니다. 서로 일곱 장에서 시작해 비슷하게 줄다가, 마지막 두세 수에서 갈립니다.
- 그래서 앞에서는 버리는 순서만 잘 세우면 됩니다 — 외톨이 무늬부터.
- 상대가 두 장이 되는 순간부터 셈이 시작됩니다. 거기서부터 아껴 둔 카드를 씁니다.
- 내가 두 장이면 마지막 두 수를 미리 정해 두세요. 즉흥으로 내면 막힙니다.
- 마지막 카드가 J 나 K 면 상대가 손쓸 틈 없이 끝납니다.
- 상대가 한 장이면 내 차례 안에 끝내거나 공격 카드로 막아야 합니다.
그러니 앞에서 공격 카드를 써 버리면 정작 판이 갈리는 자리에 쓸 것이 없습니다. 아끼는 것이 곧 이기는 것입니다.
자주 하는 실수
지는 판은 대부분 아래 넷 중 하나입니다.
- 공격 카드를 먼저 써 버리기 — 제일 흔합니다. 상대가 아직 여러 장일 때 2 나 A 를 내면 몇 장 먹여 봐야 판이 안 기웁니다. 막판에 쓸 것만 없어집니다.
- 7 을 일찍 쓰기 — 7 은 아무 때나 낼 수 있는 카드입니다. 그런 카드를 일찍 써 버리면 나중에 낼 것이 없어 먹게 됩니다.
- 무늬를 흩어 놓기 — 이 무늬 저 무늬 조금씩 남으면 바닥이 바뀔 때마다 막힙니다.
- 상대 장수를 안 보기 — 상대가 한 장 남았는데 공격 카드를 쥔 채로 다른 것을 내면 그대로 집니다.
넷 다 지금 낼 수 있으니까 낸다는 데서 나옵니다. 원카드는 낼 수 있는 것을 다 내는 놀이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지 고르는 놀이입니다.
자주 묻는 것
바닥과 무늬나 끗수가 같아야 합니다. 금색 테가 붙은 카드만 낼 수 있습니다.
공격이 쌓여 있으면 2 나 A 만 낼 수 있습니다. 화면 가운데에 몇 장 쌓였는지 나옵니다.
없습니다. 먹으면 그 차례는 끝납니다. 다음 차례에 냅니다.
네. 창이 뜰 때까지 다른 것은 못 합니다. 손에 많이 든 무늬를 고르세요.
낼 수 있는 만큼입니다. K 를 이어서 내면 계속 낼 수 있습니다.
바닥에 쌓인 것을 뒤집어 다시 더미로 씁니다. 판이 멈추지 않습니다.
없습니다. 규칙이 짧아야 처음 하는 사람이 바로 앉을 수 있어서 넣지 않았습니다.
- 2 와 A 는 아껴 두세요. 상대가 한 장 남았을 때 내야 값집니다.
- 손에 한 장뿐인 무늬부터 버리세요. 그 무늬가 나오면 못 내고 먹게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