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각 밀기 하는 법
네모난 판에 조각이 하나 모자라게 들어 있습니다. 빈자리로 조각을 밀어 1부터 차례로 늘어놓으면 이깁니다. 규칙은 이 한 줄이 전부입니다. 그런데 막상 해 보면 맞춰 놓은 조각이 자꾸 다시 흐트러져 답답합니다. 여기서는 흐트러지지 않게 순서대로 맞추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. 그 방법만 알면 어떤 판이든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. 조각 밀기가 처음인 아이라면 조각 밀기 배우기부터 해 보세요 — 한 조각 밀기부터 졸업 시험까지 열 걸음으로 차근차근 익힙니다.
먼저 화면부터 봅니다
가운데 네모난 판이 있고, 위와 아래에 단추가 있습니다.
- 가운데 판 — 번호가 적힌 조각들이 있습니다.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.
- 점선 칸 — 빈자리입니다. 조각은 이 자리로만 갈 수 있습니다.
- 판 위 글 — 지금 자리에서 몇 번 더 밀면 되는지 알려 줍니다.
- 맨 위 왼쪽 — 남은 걸음, 시간, 지금까지 몇 번 밀었는지입니다.
- 맨 위 오른쪽 — 하는 법 · 되돌리기 · 훈수 · 차림표입니다.
제자리를 찾은 조각은 초록빛으로 바뀝니다. 어디까지 됐는지 한눈에 보입니다.
다 맞추면 이런 모습입니다
왼쪽 위부터 1, 2, 3 … 이렇게 오른쪽으로 가다가 줄이 끝나면 다음 줄 왼쪽으로 이어집니다. 글을 읽는 차례와 같습니다.
빈자리는 맨 마지막, 오른쪽 아래에 옵니다.
4×4 판이면 1부터 15까지 열다섯 조각입니다. 그래서 이 놀이를 예전에는 15퍼즐이라고 불렀습니다.
빈자리와 맞닿은 조각만 밀립니다
조각은 빈자리 쪽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. 빈자리 위·아래·왼쪽·오른쪽에 붙어 있는 조각만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.
떨어져 있는 조각은 아무리 눌러도 꼼짝하지 않습니다. 밀 수 있는 조각은 누를 때 살짝 밝아집니다.
빈자리가 판 한가운데 있으면 밀 수 있는 조각이 넷, 가장자리면 셋, 모서리면 둘입니다.
줄줄이 밀 수 있습니다
빈자리와 같은 줄이나 같은 칸에 있는 조각을 누르면, 사이에 있는 조각들이 한꺼번에 밀립니다.
예를 들어 빈자리가 줄 맨 왼쪽에 있고 그 줄 맨 오른쪽 조각을 누르면, 그 줄 조각이 통째로 한 칸씩 왼쪽으로 밀립니다.
- 한 번 눌러 여러 칸이 움직이니 손이 훨씬 편합니다.
- 민 횟수는 실제로 움직인 조각 수만큼 늘어납니다.
- 줄도 칸도 안 맞는 조각(대각선)은 눌러도 아무 일이 없습니다.
손가락으로 할 때는 이 방법이 훨씬 빠릅니다. 멀리 있는 조각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으니까요.
화살표로도 밉니다
자판이 있으면 화살표를 누르는 편이 빠릅니다. 화살표는 조각이 움직이는 쪽입니다.
← 를 누르면 조각 하나가 왼쪽으로 밀립니다. 빈자리 기준이 아니라 조각 기준이라 헷갈리지 않습니다.
그 밖에 H 는 훈수, N 은 새 판, Ctrl+Z 는 되돌리기입니다.
밀기로는 못 가는 자리가 있습니다
이 놀이의 가장 놀라운 점입니다. 조각을 아무렇게나 섞어 놓으면 절반은 아예 못 맞춥니다.
조각 둘만 서로 바꿔 놓아도 그렇습니다. 눈으로는 다 맞은 판에서 14와 15만 자리가 바뀐 것처럼 보이는데, 아무리 밀어도 영영 안 맞습니다.
예전에 이 놀이가 유행하던 때, 어떤 사람이 "14와 15가 바뀐 판을 맞추면 상금을 주겠다" 고 걸었습니다. 아무도 못 받았습니다. 못 맞추는 판이었으니까요.
맞출 수 있는 판만 냅니다
그래서 여기서는 판을 이렇게 만듭니다. 다 맞춘 판에서 시작해 아무렇게나 여러 번 밀어 흐트러뜨립니다.
밀어서 흐트러뜨린 것이니, 되짚으면 반드시 맞습니다. 못 맞추는 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.
남이 보낸 판을 열 때도 받는 쪽에서 다시 따져 봅니다. 주소를 손으로 고쳐 못 맞추는 판을 보내도 안 열립니다.
위에서부터 한 줄씩 — 이 방법 하나면 됩니다
여기저기 마음 가는 대로 밀면 끝이 안 납니다. 하나를 맞추면 다른 하나가 흐트러지니까요. 방법은 맞춘 것은 다시 안 건드리는 것입니다.
- 1. 맨 윗줄을 왼쪽부터 맞춥니다. 1, 2, 3, 4 차례로.
- 2. 맨 윗줄이 끝나면 그 줄은 없는 셈 칩니다. 다시 건드리지 않습니다.
- 3. 그다음 줄을 똑같이 맞춥니다.
- 4. 두 줄이 남으면 이번에는 줄이 아니라 세로 칸을 왼쪽부터 맞춥니다.
- 5. 2×2 만 남으면 빈자리를 뱅뱅 돌려 마무리합니다.
이 차례를 지키면 어떤 판이든 풀립니다. 화면의 훈수도 정확히 이 차례를 따라 짚어 줍니다.
줄의 마지막 두 조각이 어렵습니다
줄을 맞추다 보면 마지막 두 조각에서 막힙니다. 하나를 제자리에 넣으면 다른 하나를 넣을 자리가 없어지니까요.
요령이 있습니다. 두 조각을 제자리에 하나씩 넣지 말고, 줄 끝에 세로로 세워 놓고 한 번에 돌려 넣습니다.
- 예를 들어 3과 4를 넣어야 한다면, 3을 4의 자리에 놓습니다.
- 그리고 4를 그 바로 아래에 놓습니다.
- 그다음 빈자리를 3의 왼쪽으로 데려와 오른쪽 · 아래로 두 번 밉니다.
- 그러면 3과 4가 한 번에 제자리로 들어갑니다.
세로 칸을 맞출 때도 똑같습니다. 방향만 90도 돌려 생각하면 됩니다. 헷갈리면 훈수를 눌러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.
마지막 2×2
위 줄들과 왼쪽 칸들을 다 맞추면 오른쪽 아래에 2×2 만 남습니다. 조각 셋과 빈자리 하나입니다.
여기서는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. 빈자리를 한쪽으로 뱅뱅 돌리면 언젠가 맞습니다. 세 바퀴 안에 반드시 맞습니다.
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이긴 것입니다. 다만 반대쪽으로 돌리면 더 빨리 맞기도 하니 두 쪽 다 눌러 보세요.
왜 절반은 못 맞추나
궁금한 분을 위해 짧게 적습니다. 몰라도 노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.
조각을 한 줄로 쭉 늘어놓고, 앞 조각이 뒤 조각보다 큰 짝이 몇 개인지 셉니다. 이것을 뒤바뀐 짝의 수라고 합시다. 다 맞춘 판은 이 수가 0 입니다.
- 조각을 가로로 한 칸 밀면 이 수는 안 바뀝니다. 늘어놓은 차례가 그대로니까요.
- 세로로 한 칸 밀면 이 수가 홀수만큼 바뀝니다. 조각 하나가 여러 칸을 건너뛰는 셈이니까요.
- 그런데 세로로 밀면 빈자리도 위아래로 한 줄 옮겨 갑니다.
- 그래서 뒤바뀐 짝의 수와 빈자리가 몇째 줄인지를 함께 보면, 아무리 밀어도 변하지 않는 값이 하나 나옵니다.
다 맞춘 판의 그 값과 다르면, 그 판은 영영 못 맞춥니다. 조각 둘만 바꿔 놓으면 정확히 그 값이 뒤집힙니다. 그래서 14와 15만 바뀐 판에 상금을 걸어도 안전했던 것입니다.
남은 걸음이 몇 번인지 늘 보여 줍니다
판 위에 남은 걸음 N번 이라고 나옵니다. 지금 자리에서 끝까지 가는 데 몇 번 밀면 되는지입니다.
제대로 밀었으면 이 숫자가 하나씩 줄어듭니다. 엉뚱하게 밀었으면 오히려 늘어납니다.
- 숫자가 줄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.
- 숫자가 늘면 방금 민 것이 헛수고였습니다. 되돌리기를 누르세요.
- 숫자가 0 이 되면 끝입니다.
이 숫자는 훈수가 안내하는 길의 길이입니다. 더 짧은 길이 있을 수도 있지만, 이 길로 가면 반드시 끝납니다.
훈수는 밀 조각 하나를 짚습니다
위쪽 훈수를 누르면 다음에 밀 조각 하나에 파란 테가 생기고, 화면 아래에 몇 번 조각인지 알려 줍니다.
짚어 준 조각을 누르면 남은 걸음이 반드시 하나 줄어듭니다.
훈수를 몇 번 눌러도 벌점 같은 것은 없습니다. 훈수만 계속 눌러도 끝까지 갑니다 — 다만 그러면 재미가 없겠지요.
되돌리기
위쪽 되돌리기를 누르면 방금 민 것이 없던 일이 됩니다. 횟수 제한이 없어 첫 판까지도 물릴 수 있습니다.
이 놀이에서는 되돌리기가 특히 요긴합니다. 맞춰 둔 줄을 실수로 흐트러뜨렸을 때 바로 물릴 수 있으니까요.
자판에서는 Ctrl+Z 입니다.
판 크기 고르기
차림표에서 판 크기를 3×3 · 4×4 · 5×5 셋 중에 고릅니다.
- 3×3 — 여덟 조각. 방법을 익히기에 딱 좋습니다.
- 4×4 — 열다섯 조각. 가장 널리 하는 크기입니다.
- 5×5 — 스물네 조각. 줄을 맞추는 차례가 몸에 붙어야 할 만합니다.
크기마다 최고 기록이 따로 남습니다. 몇 번에 맞췄는지와 걸린 시간입니다.
이 판 다시 · 판 나누기
다 맞추고 나면 이 판 다시 를 눌러 같은 판을 한 번 더 할 수 있습니다. 더 적게 밀어 끝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.
이 판 주소 복사 를 누르면 지금 판이 주소에 담깁니다. 그 주소를 남에게 보내면 똑같은 판이 열립니다.
받는 쪽에서도 맞출 수 있는 판인지 다시 따져 봅니다.
오늘의 문제
아래 오늘의 문제 를 누르면 그날 정해진 판이 나옵니다. 날짜로 만든 판이라 누가 열어도 같은 판입니다.
같은 판을 놓고 누가 더 적게 밀었는지 겨뤄 볼 수 있습니다.
판 크기는 지금 고른 크기를 그대로 씁니다.
이기는 요령
이것만 지키면 어떤 판이든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.
- 맞춘 줄은 절대 다시 건드리지 마세요. 이것이 전부입니다.
- 맨 윗줄부터, 줄이 끝나면 다음 줄. 두 줄이 남으면 세로 칸으로 바꿉니다.
- 줄의 마지막 두 조각은 세로로 세워 놓고 한 번에 돌려 넣으세요.
- 줄줄이 밀기를 쓰세요. 한 번 눌러 여러 칸이 움직입니다.
- 화살표가 손가락보다 빠릅니다.
- 남은 걸음 숫자를 보세요. 밀 때마다 하나씩 줄면 잘 가고 있습니다.
- 3×3 으로 몇 판 익히세요. 방법은 똑같은데 훨씬 빨리 끝납니다.
자주 하는 실수
여기서 헤매는 판은 대부분 아래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.
- 눈에 띄는 조각부터 옮기기 — 제일 흔합니다. 하나를 맞추면 다른 하나가 흐트러져 끝이 안 납니다. 반드시 차례를 지켜야 합니다.
- 맞춘 줄을 다시 건드리기 — 아깝다고 되돌아가면 처음부터 다시입니다.
- 마지막 두 조각을 하나씩 넣으려 하기 — 절대 안 됩니다. 세로로 세워 놓고 한 번에 돌려 넣어야 합니다.
- 마지막 2×2 에서 고민하기 —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. 빙빙 돌리면 맞습니다.
실수했다 싶으면 바로 되돌리기. 남은 걸음 숫자가 늘었다면 방금 민 것이 헛수고였다는 뜻입니다.
다 맞추면
1부터 차례로 다 늘어놓으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. 조각이 전부 초록빛으로 바뀌고, 몇 번 밀었는지와 걸린 시간이 나옵니다.
이 판 다시 로 같은 판을 더 적게 밀어 끝내 보세요.
크기마다 최고 기록이 따로 남습니다.
자주 묻는 것
빈자리와 같은 줄이나 같은 칸에 있어야 밀립니다. 대각선으로 떨어져 있으면 아무리 눌러도 안 움직입니다.
차례 없이 밀면 그렇게 됩니다. 맨 윗줄부터 한 줄씩 맞추고, 맞춘 줄은 다시 건드리지 마세요. 그러면 흐트러질 일이 없습니다.
하나씩 넣으려 하면 안 됩니다. 앞 조각을 줄 끝 자리에 놓고 뒤 조각을 그 바로 아래에 놓은 다음, 빈자리를 데려와 한 번에 돌려 넣으세요.
아닙니다. 여기서는 다 맞춘 판에서 거꾸로 밀어 판을 만듭니다. 되짚으면 반드시 맞습니다. 판 위의 남은 걸음 숫자가 그 증거입니다.
있습니다. 조각 둘만 서로 바꿔 놓아도 영영 안 맞습니다. 아무렇게나 섞으면 절반이 그런 판입니다. 다른 데서 받은 판이 안 풀린다면 그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.
방금 민 것이 헛수고였다는 뜻입니다. 되돌리기를 누르고 다시 보세요.
3×3 은 가장 짧은 길을 알려 줍니다. 4×4 와 5×5 는 가장 짧은 길을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, 사람이 푸는 차례를 그대로 안내합니다. 길이는 조금 길어도 반드시 끝납니다.
조각이 움직이는 쪽입니다. ← 를 누르면 조각이 왼쪽으로 밀립니다.
위쪽 차림표에서 3×3 · 4×4 · 5×5 중에 고릅니다. 크기마다 최고 기록이 따로 남습니다.
- 맨 윗줄부터 맞추세요. 맞춘 줄은 건드리지 말고 남은 아래쪽만 봅니다.
- 윗줄이 끝나면 그다음 줄. 마지막 두 줄은 함께 봐야 합니다.
- 한 줄의 마지막 두 조각은 세로로 세워 넣으면 쉽습니다.
- 막히면 훈수를 누르세요. 밀 조각 하나를 짚어 줍니다.